서울 지하철 좌석에서 대변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오후 3시쯤, 7호선 의자 위에 누군가 똥을 싸 놓은 걸 봤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직물형 좌석 위에 갈색 이물질이 묻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이를 휴지로 덮어 놓은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작성자는 “급한 상황이라 하더라도 이는 완전한 민폐”라며 “저 똥을 청소하시는 분들은 무슨 죄인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은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하철 모든 직물 시트를 청소가 간편한 소재로 바꿔야 한다”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데 이런 일이 종종 벌어진다” “진짜 급똥인가 보다” “신호가 왔을 때 얼마나 많은 생각이 들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