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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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초등생 태우고 사라진 통학버스 미스터리

 
초등학생 9명을 태운 통학용 승합차가 등굣길에 70분 넘게 실종되는 사건이 부산에서 발생했다. 운전기사는 경찰에 붙잡힌 뒤 "길을 잃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한 학생이 부모에게 "차가 학교로 가지 않는다"고 건 전화 한 통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의 즉각적인 신고로 경찰은 위치 추적을 통해 엉뚱한 곳을 헤매던 차량을 발견했다. 운전기사는 3월부터 해당 노선을 운행해 온 70대 남성이었다. 그의 차량 내비게이션 목적지는 원래 학교가 아닌, 이름만 같은 울산의 한 초등학교로 설정돼 있었다.
 
갑작스러운 공포에 아이들은 정신적 충격을 받고 상담 치료에 들어갔다. 해당 아파트 학부모들은 위험한 통학로 탓에 사설 차량을 이용해왔다. 이번 사건으로 안전한 공공 통학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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